[내일 날씨] 광주·전남에 최대 200mm 폭우 예보

기상청 “하천 범람·지하차도 고립 우려”
“저지대 침수 등 피해 대비해야”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광장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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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전남에 시간당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최대 200mm의 강수에 대비해 하천 범람과 침수, 지하차도 고립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광주와 전남 지역에 100~200mm의 강수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서해와 남해 앞바다의 물결은 1.5m 안팎으로 높게 일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가 산책로, 지하차도 등에서 고립될 우려가 있다"며 "출입을 삼가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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