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 회의 및 양국 제약협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제품 분야 역량교육 협력 ▲혁신 의약품 신속 도입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 의약품 분야 정보 공유 및 협력 ▲디지털 의료제품 규제체계 등이 논의된다.
한·일 양자 회의는 2015년 협력각서(MOC) 체결 이후 주기적으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MOC 체결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협력 성과를 확인하고 양국의 혁신 신약 도입 등 규제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양국 정부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6차 한·일 민관 공동 의약품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의약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임상시험 개발 대응, 신약 개발에서의 실사용데이터(RWD), 실사용증거(RWE)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전날에는 일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기업, 제약바이오협회와 간담회를 열어 기업들의 수출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식약처는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이 양국 정부와 민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일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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