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21일 오전 11시 '토크라운지'서 생활 속 기피법 제시
러브버그·모기 등 일상에서 벌레를 기피할 수 있는 과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러브버그는 익충, 모기는 해충? 진실은?'을 주제로 제25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토크라운지는 손미현 서울대학교 미래혁신연구원 연구교수가 진행을, 김주일 강원대학교 생물자원과학부 교수와 김주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교실 교수가 강연한다.
김주일 교수는 국내 유입 및 대량 발생한 러브버그의 계통과 특성, 급증 원인,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제법의 한계와 향후 번식 추이, 잠재적 사회문제 등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김주현 교수는 국내 출몰 모기의 종류와 개체별 특징,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대응하는 방안과 생활 속 기피법 등을 안내하게 된다.
강연 이후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모기가 선호하는 피나 향의 유무 △검정 옷의 러브버그·모기 기피 효과 △효과적인 기피제 선택 기준과 방법 △기피제와 화장품 사용 순서 등 일반 국민이 평소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도 제시된다.
한편, 2017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과학기술 문제 분석과 대국민 소통을 목적으로 출범한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이 올해부터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으로 확대 개편·운영된다.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 개최를 포함, 기존 수행하던 역할과 사업에 더해 기술수요 조사, 사회 문제해결 협업체계 구축 등 국민생활·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수행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게 된다.
한림원은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8월 말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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