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대학원생, 지구과학연합회서 우수논문상 동시 수상

박정현·김고은·이종한, 우수 연구성과 인정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소속 박정현, 김고은, 이종한 대학원생이 최근 열린 '2025 한국지구과학연합회(KGU) 연례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논문발표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주와 지구, 경계를 넘는 지구과학'을 주제로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지구과학 관련 국내 주요 학회들이 공동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박정현 박사과정생은 'CESM2에서 과소모의된 북극 해양 열 수송이 북극 해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기후모델의 해양 열 수송 오류가 북극 해빙 예측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연구는 김백민 교수가 지도했다.


김고은 석사과정생은 '연결손상대의 구조적 특성과 수리연결성: 거제도 해금강 노두 사례' 논문에서 단층대의 구조와 지하수 흐름 간 상관성을 현장 조사를 통해 밝혀냈으며 김영석 교수가 지도했다.


이종한 석사과정생은 'Seasonal Forecast of Sea Surface Temperature via Neural ODEs'를 통해 계절 해수면온도 예측에 인공지능 기반 신경 미분방정식(Neural ODE)을 적용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지도교수는 문우석 교수다.

3개 연구 모두 국립부경대 'G-LAMP사업단' 중점연구소의 지원 아래 수행됐으며 이들은 북극 해빙 변화, 지하수 흐름, 계절 예측 등 물순환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부경대 G-램프사업단은 지구 물순환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핵심 연구 분야로 삼고 있으며 학생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관련 분야의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도약 중이다.

한국지구과학연합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학생들. (왼쪽부터)박정현, 김고은, 이종한 씨.

한국지구과학연합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학생들. (왼쪽부터)박정현, 김고은, 이종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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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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