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KT 와 도서·산간 및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16일 부여 석성중학교에서 이동형 AI 체험 공간 'KT 인공지능 스테이션(KT AI Station)'과 연계한 '찾아가는 킷 데이(KIT-DAY)'를 열고,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소외지역 학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인공지능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과 KT는 도내 8개 중학교를 순회하며 운영된다.
KT AI Station은 이동형 차량에 탑재된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K-Intelligence 체험관' ▲'ESG 체험관'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에서는 KT의 인공지능 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딥페이크·가짜뉴스 등 디지털 윤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KIT' 단원들이 AI 디지털 윤리를 주제로 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격차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며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충남의 모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와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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