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중 강도로 돌변"…4억원 상당 금 들고 도주 2명 검거

신고 12시간만에 A씨 등 2명 체포
경찰 "추가 공범 있는지 확인 중"

경기 이천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이천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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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를 하던 중 4억원 상당의 금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판매자로부터 금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 A씨 등 2명을 체포 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7분께 이천시의 한 창고에서 금 판매자인 B씨와 직거래하기 위해 만나 대화하던 중 4억원 상당의 금을 낚아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로부터 "금을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신고 접수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A씨와 그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1명 등 2명을 이천 시내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및 공범의 신상과 직거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공범이 추가로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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