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 군민이다. 일반 군민은 20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 가족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특례로 5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성인은 개인 신청,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대리 신청 시 신분증, 위임장, 가족관계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신청은 주소지 기준 관할 지자체에서 가능하다. 온라인(카드사·지역사랑상품권 누리집)과 오프라인(읍·면사무소) 모두 지원된다. 완도읍은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 신청 창구가 마련된다.
신청 첫 주(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 순이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지류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소비 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읍·면사무소에서 수령증을 받아 금융기관에서 수령해야 한다. 2차 신청은 9월 22일~10월 31일 진행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10만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되찾고,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군민 누구나 불편 없이 지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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