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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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는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밤길걷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의전화는 매년 세계자살예방의날(9/10)을 맞이해 자살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밤길걷기'는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누적 35만 명의 기부자와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함께해왔다.

'밤길걷기'는 9월 13일 토요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부문으로는 '일주일을 지키는 걸음' 7㎞코스와 '365일, 대한민국 자살예방을 위한' 36.5㎞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캠페인 당일 현장에는 자살예방 프로그램 부스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36.5㎞ 코스는 365명의 캠페이너가 해질녘부터 동이 틀 때까지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상징적 걸음을 실천한다. 코스별로는 '하루', '일주일', '한 달', '365일'의 시간 개념을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돼 있다. 캠페인은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집 예정이며, 밤길걷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 자살예방사업에 사용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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