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집사 게이트 수사가 본격화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특검은 전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4명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환 대상자는 김범수 창업자, 조현상 부회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4명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출석을 요구받은 상태다.
현재 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 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0억여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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