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환경실천 서포터즈 용인 Eco-조아용'을 9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가 세대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경실천 서포터즈 용인 Eco 조아용'에서 어르신들이 어린이들에게 환경 교육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환경교육 전문 과정을 이수한 처인노인복지관 어르신 21명이 환경 선생님으로 참여해 딸기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에게 놀이형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단국대학교 부설 통합과학교육연구소의 교육 자문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기흥구 보라동 소재 '딸기어린이집'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구환경과 생태계의 소중함 인식 ▲바른 소비습관 형성 ▲자원순환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나비 탁본·자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멸종위기 동식물 낚시놀이, 분리배출 게임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세대 간 장점을 살린 통합형 환경교육은 공동체 환경의식 함양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실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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