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이던 소방관이 도로 위 차량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14일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6분께 119구조대 우민제 소방교는 귀가하던 중 도로 옆에 정차된 화물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자신의 차량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를 이용해 5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 차량은 우 소방관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받고 출동한 안산소방서 소방대는 즉시 현장을 수습했다.
우민제 소방교는 "소방관은 각종 재난 상황에서 근무시간을 따질 수 없는 직업"이라며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떤 소방관이라도 저처럼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