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올해 52명의 장애청년드림팀을 선발해 5억원의 후원금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11일 신한금융의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 참석한 진옥동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선발팀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고 있는 모습. 신한금융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신한금융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청년드림팀' 2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1086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20기는 '행동하는 장애청년드림팀'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기획연수, 청년들이 직접 연수과정을 계획하는 자유 연수로 진행한다.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국가대표 김한수 선수, 시각장애인 앵커 허우령씨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애청년들이 선발됐다. 총 52명의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들은 각각 짝을 이뤄 영국·호주·미국 등 3개국으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희망의 울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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