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3190선 등락…보험·유통·화장품株 상승세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31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7포인트(0.49%) 오른 3191.34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0.18포인트(0.01%) 내린 3175.59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623억원어치를, 개인은 294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0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생명 (8.66%), 삼성물산 (6.73%), SK하이닉스 (2.21%), 현대차 (1.20%), 신한지주 (1.15%), 현대모비스 (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9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2.02%), 카카오 (-2.00%), 셀트리온 (-1.23%), 삼성바이오로직스 (-1.04%), 삼성전자 (-0.7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5.91%), 유통(3.30%), 음식료담배(2.17%), 금융(1.65%), 운송창고(1.22%), 화학(0.83%), 운송장비부품(0.80%)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술(IT) 서비스(-1.09%), 제약(-0.95%), 부동산(-0.76%), 전기가스(-0.73%), 증권(-0.70%) 등 업종은 하락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13포인트(0.63%) 하락한 4만4371.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71포인트(0.33%) 떨어진 6259.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14(0.22%) 내린 2만585.5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관세 압력을 강화한 영향이 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38포인트(0.17%) 오른 801.8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26포인트(0.28%) 오른 802.73으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원, 15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젬백스 (3.41%), 리노공업 (2.99%), HLB (1.76%), 파마리서치 (1.60%), JYP Ent. (1.60%), 실리콘투 (1.29%), 에스엠 (1.25%), 이오테크닉스 (0.93%), 알테오젠 (0.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 (-3.05%), 에코프로비엠 (-1.62%), 클래시스 (-1.57%), 에코프로 (-1.17%), 휴젤 (-0.86%)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 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집중된 만큼 관세의 가격 전가 영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며 "미국 실적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외이슈에 주목하는 한 주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