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개방형 직위인 관광산업본부장에 이수택 전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을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전략 기획, 현장 실행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역량을 갖춘 관광 전문가로, 서울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본부장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약 36년간 한국관광공사에서 근무했다. 관광 현장 실무는 물론 전략 기획, 홍보, 해외지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도 능통하다.
그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홍보실장, 관광상품실장, 경영지원실장, 국내관광마케팅팀장 등 주요 부서의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홍콩·토론토·런던 등 해외 관광 마케팅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는 서울 관광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산업 기반 조성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추진하는 핵심 부서다. 관광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축제·이벤트 개최,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개선, 서비스 품질 제고 등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을 총괄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책 연계 및 주요 사업의 성과, 리스크 관리 역할도 수행한다.
이 본부장은 “관광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토대로 민관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서울 관광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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