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아시아경제 본사를 방문해 장범식 대표에게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 콘퍼런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AIFC 콘퍼런스는 오는 9월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국제적 투자금융회사, 벤처캐피털(VC)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투자사뿐만 아니라 보험, 건설 등 18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지난해 약 12억달러를 투자했다"며 "네덜란드, 러시아에 이은 톱(Top)3 투자국으로 카자흐스탄에 매우 중요한 산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중국을 사이에 둔 이웃 국가란 점을 강조하며 친근함을 표했다. 또 새로 출범한 한국의 이재명 정부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변국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균형 외교를 펼치는 데 대해 고맙다"며 "우리가 취하려는 (외교적) 스탠스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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