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65세 이상에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10만원까지 지원

총 900여 종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중장년과 어르신의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구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어르신의 근로 의지와 자격시험 수요 증가를 반영해 기존 40~64세 중장년층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전면 확대했다.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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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자격시험 범위도 대폭 넓어졌다. 기존 국가기술 및 국가전문 자격시험 외에도 국가공인 민간자격, 어학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총 905종의 자격시험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단,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등포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중인 40세 이상 미취업 및 미창업자다. 응시료의 90%,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이라면 횟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 ‘분야별정보-복지’ 게시판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올해 12월 1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취업은 물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기술과 자격을 갖추려는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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