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에 전국 폭염주의보 해제…남부 일부지역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하고, 전남·경남 등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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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경남, 대전, 대구, 부산, 세종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국 곳곳에 비가 오거나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남 4곳(고흥, 여수, 거문도.초도)과 경남 4곳(통영, 사천, 고성, 남해), 제주도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남 강진은 호우경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15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는 태풍과 같은 열대저기압이다.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워 중심 최대풍속이 17㎧ 이상이 되면 태풍으로 분류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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