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논산 딸기 …품질관리 향상


전수조사로 검증된 품질관리 체계…검품 기준 준수율 87%, 전년比 28%P↑

백성현 시장 "2027 세계 딸기산업 엑스포 통해 글로벌 1위 입증할 것"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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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딸기를 만들기 위한 논산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논산딸기'의 품질관리 수준이 전년에 비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논산시는 지난 11일 딸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산딸기 품질관리 이행평가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진행된 품질관리 성과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딸기를 취급하는 9개 조직을 대상으로 ▲생산자 정보 관리 ▲교육 이수 ▲농산물 안전성 ▲작업 검품 ▲선별 품질 등 8개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전년도 표본조사와 달리 올해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품질관리 실태를 보다 면밀히 점검했다.

평가 결과, 농가 검품 기준 준수율은 87%로 전년도 59%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논산딸기의 품질관리 체계가 실질적으로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날 광석농협이 우수조직 대상을 수상했으며, 논산계룡농협과 논산농협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농협에는 상사업비 및 산지유통 활성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별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추가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해 품질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논산딸기 브랜드 고도화 및 프리미엄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자료로도 적극 활용된다.


백성현 시장은 "맛과 품질, 안전성, 프리미엄 이미지를 모두 갖춘 딸기가 바로 논산딸기"라며 "2027년 개최 예정인 세계 딸기산업 엑스포를 통해 논산딸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국과 일본이 양분한 시장구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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