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가칭 '충남체육 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지철 교육감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이병도 천안교육장, 황명주 제일고등학교 교장이 서명하고 업무에 공조키로 했다. 천안 제일고 부지에 건립될 학교복합시설로 총 4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립이 추진 중이다. 도 교육청이 389억원, 시가 100억원을 각각 부담해 2028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417.76㎡ 규모로 건립하고 실내체육관, 단체운동실(GX실), 도서관, 소강당, 다목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센터 주위에는 1만3045㎡ 규모의 공원도 함께 조성돼 학생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활용 가능한 열린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서에는 소유권과 운영.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하고, 역할과 책임을 분담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유권은 충남교육청이 갖고 실내 복합시설은 천안교육지원청 관리 운영하고 공원은 천안시가 운영·관리하기로 담겼다.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범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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