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힘 지지율 19%, 마지노선 무너져…찐윤 세도정치 막 내려야"

갤럽 여론조사 20% 마지노선 붕괴
안철수 의원 SNS 통해 당 쇄신 촉구
찐윤 세도정치 완전 청산 주장 제기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1일 10%대로 진입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찐윤 세도정치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국 갤럽 기준 우리 당 지지율이 20%라는 마지막 마지노선마저 무너진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NBS 조사 결과와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1.7%)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3%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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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안 의원은 "우리는 '끓는 물속의 개구리(Boiling Frog)'처럼, 구태정치에 스스로 갇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에도 귀를 막은 채, 변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오직 기득권 수호에 몰두한 결과"라고 자성했다.


이어 "혁신에는 반드시 책임과 결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답은 분명하다"며 "찐윤 세도정치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한다. 청산과 혁신만이 우리를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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