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시행 ‘오티에르 포레’…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1657대 1

- 성수동 장미아파트 오티에르 포레로 탈바꿈
- 이달 16일(수) 당첨자 발표… 28일(월)~30일(수) 당첨자 계약체결 진행

KB부동산신탁 시행 ‘오티에르 포레’…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1657대 1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하이엔드 주거벨트인 성수동 서울숲 도보권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포레'가 지난 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높은 청약 성적을 올렸다. '오티에르 포레'는 KB부동산신탁이 성수동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에 신탁방식 형태의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관리처분까지 완료한 단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일 진행된 '오티에르 포레'의 1순위 청약 결과(기타지역 제외), 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444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이 몰린 타입은 전용 59㎡A로 15가구 모집에 1만 1575명이 신청했고, 전용 59㎡B에도 13가구 모집에 4,632건의 청약이 몰렸다.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84㎡A로 2가구 모집에 3,314명이 신청해 1,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7일 실시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단지는 평균 경쟁률 23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48가구 모집에 1만 1195개의 청약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하이엔드 주거지역으로 떠오른 성수동에서 약 8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서울숲이 도보권에 있고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이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오티에르 브랜드를 적용한 하이엔드 단지로 고급 상품성을 갖춘 데다, 6·27 부동산 대책의 6억원 한도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점에 청약 수요가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티에르 포레는 서울 성수동 성수동1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공동주택 28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가 적용된 서울의 첫 아파트다.

단지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입지가치가 강점이다. 서울숲생활권에 위치한 단지로, 산책로와 생태공원, 공연장 등 풍부한 문화·여가공간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틀리에 거리와 언더스탠드에비뉴, 메가박스, 한양대병원, 성수동 카페거리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경일초, 경동초, 경일중, 성수중, 경일고, 성수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도 가깝다.


남다른 교통여건도 돋보인다. 더블 역세권 단지로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과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있다.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이용이 편리하다.


직선거리 약 1㎞에는 복합문화공간과 상업시설, 주거 및 공공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예정)가 계획된 삼표레미콘 부지도 위치해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예정)도 주요 호재로,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시 경관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했고, 1.5룸부터 4룸까지 평면이 다양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4Bay 판상형 구조 설계를 적용한 전용 59A, 74, 84A, 104㎡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하며, 개방감이 좋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인덕션, 전기오븐, 식기세척기(39, 49타입 제외)도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수) 예정이며, 서류 접수는 22일(화)부터 26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간 예정돼 있다.


오티에르 포레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7월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곡로에 마련돼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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