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의 평화와 공존이 우리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취임 이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무너지고 우리의 일상도 안전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내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국가안보에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요동치는 국제 질서의 변화는 물론 국내 정치 상황과 한반도 특수성을 반영한 북한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면서 "관계부처가 모두 한 마음으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평화와 실용 그리고 국민 안전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NSC 회의는 약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으며 올해 하반기에 예상되는 주요 안보 현안을 미리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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