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APEC 20개 회원을 대상으로 9일부터 이틀간 제1차 사전답사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답사는 김지준 기획실장 주재로 회원 대표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답사 첫날에는 서울에서 정상회의 설명회를 갖고 회의 일정 및 주요 의전사항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페루대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이었던) 페루에 이어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튿날에는 부산·경주를 직접 방문해 김해공항, 정상회의장(경주화백컨벤션센터), 만찬장(국립경주박물관)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준비현황을 설명 듣고, 제반 행사장 및 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통상 APEC 의장국은 정상회의 개최 전 두 차례 사전답사를 실시해 왔다. 향후 준비기획단은 전 APEC 회원을 대상으로 2차 사전답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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