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가 강세다.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1시26분 기준 한컴위드는 전일 대비 7.89% 상승한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한컴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는 이달 중 금을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를 통해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실물연계자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은 실물 보관의 어려움과 유통의 불투명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한컴위드는 자회사인 한컴금거래소와의 연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실물연계자산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한컴위드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1코인=1000원' 식으로 코인의 가치를 법정 통화와 연동시키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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