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개혁신당은 10일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 입후보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선거에는 이 의원만 출마한 가운데 당은 찬반 투표를 통해 대표 선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거는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투표 자격은 오는 20일 기준 1년 내 당비를 1회 이상 납부한 당원에게 주어진다.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단 이준석 후보가 인기가 좋다"며 "개혁신당 안에서는 이 후보가 나온다고 하니까 굳이 비싼 기탁금을 써가면서 도전해야 되나 하는 생각을 가진 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진즉부터 이 후보가 본인이 책임지고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들을 내왔다"며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진 이 후보가 개혁신당의 지방선거를 잘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3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7명이 출마했다. ▲이유원 개혁신당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김정철 당 법률자문위원장 ▲공필성 대선 AI 전략팀 국민소통담당관 ▲김성열 당 대표 특보 ▲이혜숙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 ▲주이삭 서대문구 의원 ▲이성진 충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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