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시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주민운동장 8개소에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내 걸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조치로, 무더운 날씨에 장기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폭염 시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수윤 문화위생과장은 "어르신, 어린이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 뿐 아니라 운동·여가를 위한 활동 시에도 건강 수칙을 소홀히 할 경우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며 "폭염 시에는 야외에서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