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의 1단계 'Micro초격차' 프로그램 중 'AI 스타트업 특화지원 사업' 현장의 높은 AX 수요를 반영해 이번 2차 추경을 통해 추가·확대 편성됐다. 중기부는 AI 스타트업 주도로 핵심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에 혁신 AX 기술을 확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먼저 바이오 등 AX 기술을 통해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 가능성이 높은 5대 핵심 도메인(바이오·콘텐츠·제조·금융·스마트 농업)의 고도 기술을 보유한 혁신 AI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도메인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대·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도메인 AX 수요기관의 제품과 서비스 등에 AX를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범용 활용성을 향상할 수 있는 'AX 프로젝트'를 공동 수립한 유망 AI 스타트업 40개사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최대 1억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성과 평가를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한 스타트업은 2026년도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후 국내 빅테크의 LLM(거대언어모델) 인프라와 AI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상용화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내는 '초격차 LLM 챌린지'를 추가 공고하는 등,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핵심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등의 AX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다양한 산업 및 기업과 융합하여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는 AX 기술은 국가 경제의 핵심 분야로, 그 중심에는 특정 분야별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한 AI 스타트업이 있다"며 "혁신 AI 스타트업의 AX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동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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