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용인시에서 올해부터 입주 절벽이 본격화되면서 신축 아파트 갈증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브랜드 대단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에 예정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만1,534가구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물량인 1만1,678가구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준 지난달 용인시 인구는 109만2,000명으로 수요자 1,000명당 입주할 수 있는 가구는 불과 1가구 뿐이다.
향후 공급은 더 줄어든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인허가 실적은 5월 기준 8,630호로 전월보다 39.5% 줄었고, 착공도 9,157호로 전월 1만8,352호보다 무려 50.1%나 감소했다.
이렇다 보니 신축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전 랜드마크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실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는 처인구 내 랜드마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의 경우 1,681가구나 되는 매머드급 대단지임에도 단기간에 완판됐다.
처인구에 위치한 S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용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반도체 개발로 인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입주할 만한 신축 아파트가 부족해지고 있다"며 "향후 입주난이 더욱 심화되면 신축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 대표 랜드마크를 선점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을 대표할 랜드마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로 조기에 100% 계약을 마무리한 1단지(1,681가구)의 후속 분양으로, 이번 분양을 마치면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 6.27 규제 적용 無…주택 보유자도 주담대 등 문제없어
단지는 수도권 내 합리적인 분양가도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 후반대부터 책정돼 수도권 평균 대비 수억원 가량 저렴하다. 이번 6.27 규제 발표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완료되어, 강화된 중도금 대출 규제를 적용을 받지 않으며, 다주택자 역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주목도 끈다. 여기에 7월 시행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를 적용 받지 않는 단지로 금융 부담도 적다.
또한 계약 부담을 크게 낮춘 혜택도 시선을 끈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올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계획이다. 추가로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대지 면적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한다. 조경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만 들어서며, 타입별로 4베이(BAY), 펜트리, 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선보인다.
이밖에 종로엠스쿨이 은화삼지구에 들어서 초·중등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대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하며,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부지에는 공공도서관인 남동도서관이 준공 전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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