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재구속, 사필귀정"이라며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회복의 시간'"이라며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했다. 지난 3월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124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3평 남짓한 독방에서 수용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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