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자율선택 급식 운영학교를 지난해 250곳에서 이달부터 56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자율선택 급식은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선택권 존중, 급식에 대한 주도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성과 인성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표 미래지향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 급식이 식단 다양화와 균형 있는 영양 설계를 통해 편식 예방과 식습관 개선 효과가 있고 학생의 식생활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자율선택 급식 운영학교 맞춤형 지원과 현장 소통을 위해 정책자문단, 중앙전문지원단, 현장소통단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모델' 개발과 교육연구회 지원 등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승준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정책은 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 속에서 완성된다"며 "자율선택 급식이 학생의 삶과 교육을 연결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실시한 경기교육 가족 1만5415명 대상 인식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주요 정책 인지도'에서 자유선택급식(70%)이 가장 높았다. 또 지난해 운영학교 학생 1만789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자율선택 급식이 '적정 배식량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94.7%)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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