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찾아가는 연수' 추진

올해 11월까지 57개 교육기관 대상
내년 전면 시행 앞서 정책 이해도 UP

충남 서천고등학교에서 실시된 학생맞툼통합지원 찾아가는 연수 장면.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 서천고등학교에서 실시된 학생맞툼통합지원 찾아가는 연수 장면. /충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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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학생 맞춤 통합지원 전면 시행에 앞서 오는 11월 말까지 48개 학교와 9개 시·군 교육지원청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 통합지원 찾아가는 연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교육 현장 구성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과 협업의 조직 문화를 조성해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의 안정적 구축과 현장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1일 서천고와 홍성공업고에서 시작된 연수는 2인 1조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가를 희망한 48개교와 교육지원청 9기관을 방문해 체험 중심의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강사는 교육부의 학생 맞춤 통합지원 전문 강사로 양성된 전·현직 교장이나, 교육 전문직, 교사, 교육복지사 등 교육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15명의 강사로 구성돼 운영된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복합적인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학생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가 위기 학생의 복합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수를 통해 구성원들의 정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통합지원 역량을 강화해 내년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가 모든 교육기관에서 내실 있게 뿌리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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