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키즈온 이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54분 기준 뉴키즈온은 기준가(1만1980원) 대비 20.62% 상승한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키즈온과 KB제28호스팩은 지난 5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각각 합병 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은 유·아동 의류 및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케어베어(Carebears), 디즈니(Disney)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캐릭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의 유아동복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에코더마랩을 통해 오가닉 비건 화장품 브랜드 '오가본(ORGABON)'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영유아용품 신사업을 본격화해 역류방지쿠션, 낮잠이불, 아기띠 등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커머스에 친숙한 MZ세대 영유아 부모를 중심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쿠팡, 카카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 주요 플랫폼에 입점해 있으며, 자사 브랜드 통합몰 뉴키키(newkiki)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0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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