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의 세 번째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백화점 주요 대표들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전날 LVMH 그룹 임직원과 함께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회동했다.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과 본점 등을 찾아 로로피아나 매장과 LVMH 계열의 명품 매장들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에는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박주형 신세계대표이사,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차례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갤러리아 명품관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을 찾아 매장을 살피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태그호이어 브랜드 대표와 LVMH 시계 부문 총괄 CEO 자리를 거쳐 올해 3월 부로 로로피아나 대표 자리에 올랐다. 로로피아나는 이탈리아 캐시미어 럭셔리 브랜드로 2013년 LVMH 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프레데릭 아르노 CEO 미팅이 지난 5~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적으로 관계가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프레데릭 아르노 CEO는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와 연인 관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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