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8일 인공지능(AI)·IT(정보기술) 인재 우수 교육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회원사 맞춤형 채용연계 서비스 'HR브릿지'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기존 5개 교육기관(멀티캠퍼스·멋쟁이사자처럼·엘리스·패스트캠퍼스·메가커리어랩)에 더해, 그렙, 팀스파르타, 비트컴퓨터 등 3곳을 추가해 총 8개 기관과 협력하게 됐다.
HR브릿지는 AI, 소프트웨어(SW) 등 IT 개발자 부트캠프 수료생과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연계 플랫폼이다. 협약기관들은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채용 성과 창출을 위해 구직자 정보 제공, 참여기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청년 구직자에게는 우수 벤처기업 취업기회를, 벤처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추천함으로써 채용 과정에서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IT 개발자 중심의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향후 IT 외 다양한 직무군으로 서비스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HR브릿지는 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인재난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채용 서비스"라며 "교육기관, 기업,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연계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