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표 '독천낙지거리',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 선정

郡, 선정 계기 10억 투입 기반시설 정비
월출산국립공원과 연계…미식관광코스로 개발

영암군의 대표 맛거리인 '독천낙지거리'가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 사업에 선정돼 5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전남도 실사 조사 모습.영암군 제공

영암군의 대표 맛거리인 '독천낙지거리'가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 사업에 선정돼 5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전남도 실사 조사 모습.영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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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의 대표 맛거리 독천낙지거리가 '2025년 전라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총 10억을 들여 내년까지 독천낙지거리 종합안내판 개선, 옥외간판 정비, 포켓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또한 낙지요리 경연대회, 거리축제, 관광 홍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계 추진도 할 방침이다.


특히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기찬랜드 등 지역 주요 관광자원과 연결한 미식관광코스도 새롭게 개발 중이다.


군은 남도음식거리 조성과 미식관광코스 개발이 마무리되면 영암을 찾은 방문객들은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갈낙탕 등 향토음식도 함께 즐기며 체류하는 관광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독천낙지거리를 월출산의 기와 맛을 담은 명품 관광거리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차별화된 낙지요리 콘텐츠와 관광자원,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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