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8일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0~64세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명은 '더 빛나는 나를 위한 프로젝트, 싱글업!(single+upgrade)'이다. 북구 전체 1인 가구 8만7,000여 세대 중 40% 이상이 중장년층이라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올해 초 광주시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예산 2,600만 원을 투입해, 총 2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정식 요리 교실 ▲필라테스 ▲목공예 등 취미·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노후 설계 ▲경제교육 ▲정리수납 같은 생활교육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회차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북구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 중심의 자조 모임과 소셜다이닝, 자원봉사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커뮤니티 구축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북구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여성보육과 또는 가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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