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 전문 기업 데이터익스퍼트(DATA EXPERT)와 XR 기술 선도 기업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대표 박원철)는 대공간 XR 훈련 시스템 및 이동형 VR 기기를 기반으로 한 군사·치안 훈련 솔루션의 중동 및 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익스퍼트는 사이버 보안 인프라, 컨설팅, 위협 대응 분야에서 입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IT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략적 기업이다. 최신 기술을 면밀히 준수하여 전 세계 정부 부처, 기관, 대기업,은행,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포함한 고객에게 최첨단 IT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중화권, 싱가포르,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및 기타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이번 협력은 스코넥이 대한민국 경찰청에 납품한 이동형 VR 기기와 대공간 시뮬레이션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데이터익스퍼트가 중동 및 동남아시아의 국방 및 공공 보안기관에 전용 군사훈련 장비로 공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데이터익스퍼트는 자사 보유의 정보보안 인프라와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국방부 및 치안기관에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스코넥은 콘텐츠 및 시스템 커스터마이징,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 등 핵심 기술 영역을 담당한다.
스코넥의 이동형 VR 훈련기기는 고정된 공간 없이도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동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훈련장비로 주목받고 있으며, 실제 대한민국 경찰청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도입된 바 있다.
또한 스코넥의 대공간 XR 플랫폼은 수십 평 규모의 실내외 공간에서 멀티유저 전술훈련 및 협업 기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중동의 군사훈련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2025년 하반기 내 3개국 이상에 파일럿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국방·공공기관 대상 확산 적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데이터익스퍼트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스코넥의 XR 솔루션은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차세대 디지털 전술훈련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파트가 될 것"이라며 "공공 보안과 국방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스코넥 박원철 대표는 "경찰청을 비롯한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해외 수출은 K-XR 기술의 확산과 국방·공공 훈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의미한다"며 "데이터익스퍼트와 함께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전략적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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