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5일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고등학교 졸업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졸업자 구직 스트레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일 전주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취업지원센터 간에 체결된 '미취업 졸업자의 진로 설계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졸업자 대상 실질적인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직업카드심리검사를 기반으로 ▲자기이해를 통한 구직 스트레스 완화 ▲또래 간 공감과 사회적 지지 경험 형성 ▲동기 강화 및 진로 행동계획 수립을 주요 목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직업카드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형별 스트레스 해석 및 집단상담에 참여하며, 구직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로 자신의 유형에 맞춰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혼자서 고민하던 취업 문제를 또래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큰 위로가 됐다"며 "심리검사로 흥미 유형에 따라서 취업에 고민이 달라지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취업 준비 방법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숙경 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 센터장은 "졸업 이후 취업을 준비하며 막막함과 스트레스를 겪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졸업생의 심리적 회복과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현재 글로컬대학 본지정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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