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경 예산을 본예산(6810억원)보다 525억 원 증가한 총 733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절감해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군민 생활 안정 및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함양군청 전경.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명세를 보면 ▲농림 해양수산분야 14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70억원 ▲환경 분야 67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48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연재해 및 풍수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45억원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 36억원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 35억원 ▲읍면 엘피지(LPG) 배관망 구축사업(안의면) 31억원 ▲안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8억원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 지역 사업 16억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14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한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93회 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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