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자 블루코어PFV 지정…103층 타워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3층 초고층 타워 등이 들어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 시행자로 블루코어PFV㈜를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23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7조6000억원을 들여 송도 166만㎡ 터에 103층 이상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와 주거·상업·전시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 변경안.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 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 변경안.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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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는 상업 용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한다. 또 주상복합 용지를 활용해 랜드마크타워Ⅰ·Ⅱ, 상업 시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안가 쪽에는 아쿠아리움과 음악분수 등 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유원지가 조성된다. 컨소시엄에는 대상산업·포스코이앤씨·GS건설·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실시계획 변경과 토지 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사업시행자가 지정됨에 따라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며 "송도 6·8공구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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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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