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 임명된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반드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비서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받았다"며 "국정 일선에서 국민의 삶을 돌보고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정무비서관은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당·정·청의 소통을 조율하는 자리"라며 "국정이 안정과 개혁의 균형을 이루도록, 또 나아가서 협치의 정신이 구현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비서관은 "그동안 의정과 정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실용적 해법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유익한 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게 정치의 의미와 책임을 처음 가르쳐준 성남 분당에서의 경험은 늘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며 "비록 당분간은 국정에 전념하게 되었지만, 성남에서 보내온 시간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는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원조 친명(친이재명)계인 '7인회' 멤버로 지난해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으나, 외곽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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