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열린 현지 최대 무역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소비재와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코트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다레살람국제무역박람회 기간 중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열고, 한국 기업 25개사의 소비재 제품을 현지에 소개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탄자니아 대한민국대사관, 세계한인무역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협력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2025 다레살람국제무역박람회(DITF)’ 연계 행사인 ‘한국 비즈니스의 날(Korea Business Day)’을 개최했다.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 킷틸라 알렉스 음쿰보 탄자니아 국무장관(왼쪽에서 네 번째), 원준영 코트라 다레살람무역관장(오른쪽 첫번째) 및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현장에서는 한국관을 중심으로 소비재 전시와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탄자니아 파트너사 5개사도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대중음악 공연, 퓨전한복 체험, 음식 시식 행사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전 등록자 수는 100명이었으나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5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민간단체 '더 멋진 세상'이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조리기술을 소개하며 탄자니아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용 사례로 주목받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현지 지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탄자니아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 나선 국가이며, 아프리카 내 최대 공적개발원조 수원국이기도 하다. 미개발 광물자원도 풍부해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장충식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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