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성남물빛정원, 시민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물빛정원 첫 시민 음악회 참석
28년간 방치된 공간…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9월 음악홀·카페 개관…"성남의 문화 인프라 새 도약"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후 6시 성남물빛정원 산책로 야외무대에서 열린 '금난새의 한여름 밤 콘서트'에 참석해 "오늘은 성남물빛정원이 진정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선언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후 성남물빛정원에서 열린 첫 번째 시민 초청 음악회 '금난새의 한여름밤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이번 음악회는 시민을 초청해 열린 첫 번째 공식 공연으로 신상진 시장은 음악홀 명예 예술감독 금난새 지휘자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28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이곳이 드디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성남의 문화 인프라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음악홀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도 차례로 준비 중"이라며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남물빛정원을 명실상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후 성남물빛정원에서 열린 첫 번째 시민 초청 음악회 '금난새의 한여름밤 콘서트'에 참석해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물빛정원은 과거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재정비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책로 '성남 두물길'이 먼저 문을 열었으며, 오는 9월에는 음악홀과 카페가 차례로 개관할 예정이다.

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