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충전한도 30만→100만원으로 늘려

정부 추경으로 구매한도 늘려…최대 10만원 혜택
이권재 시장 "시민·상인 체감할 경제 활성화 힘쓸 것"

경기도 오산시가 이달 초 예산 소진으로 마감됐던 지역화폐 '오색전'의 구매 한도를 늘린다.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충전한도 30만→100만원으로 늘려 원본보기 아이콘

오산시는 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오색전' 인센티브를 오는 9일부터 추가 지급하고, 충전 한도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매 한도 상향 조정은 정부의 1차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1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충전 한도 확대와 함께 지난 5월부터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한 구매 인센티브율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색전 100만원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110만원의 금액이 충전된다.


시는 이달 초 오색전을 구입한 시민도 총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남은 금액만큼 추가로 인센티브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번 구매 한도 확대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미용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현황은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재개를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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