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뉴스]李대통령 지지율 65%·민주당 지지율 46%…당정 지지율 소폭 올라

갤럽 여론조사
부동산 정책 긍정·부정 평가 엇갈려
추진력·속도감이 긍정평가 1순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박찬대 의원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무선전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응답률은 12.1%)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5%였다. 이는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23%였는데, 이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긍정평가(648명)를 한 사람들의 지지 이유를 살펴보면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을 꼽은 사람이 15%, '경제·민생' 13%, '소통' 10% 등을 제시했다. 부정평가(228명)를 한 사람들의 응답의 경우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14%, '외교' 11%,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 11%, '인사' 10%,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10% 등을 차지했다. 눈여겨볼 점은 긍정평가한 이유와 부정평가한 이유 모두에 부동산 정책이 있다는 점이다. 대통령 직무를 긍정평가한 이들 가운데 4%는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3%포인트 올라 4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한 22%였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서는 정 후보 지지율이 32%, 박 후보 지지율이 28%로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457명·표본오차 ±4.6%포인트)으로 좁힐 경우 정 의원 지지율은 47%, 박 의원은 38%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