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이순걸 군수,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수상… 드론 행정 선도 리더십 주목

"드론은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닙니다. 울주군은 이미 드론을 실생활 속으로 들여온 대한민국의 선두주자입니다"


울산 울주군은 4일 이순걸 군수가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드론 특화도시 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드론 기반 행정 혁신과 군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된 이순걸 울주군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된 이순걸 울주군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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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비전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끈 인물 중에서 엄선된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드론산업을 울주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왔다. 울주군은 국토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비롯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정부 핵심 정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드론 행정의 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행정 전반에 드론 기술을 접목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울주군은 드론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산불 감시, 방사능 측정, 불법해루질 단속, 범죄 예방 순찰, 작물 진단 등 드론 기반 공공서비스를 대폭 확대해왔다.


또 울주군은 드론 배송(K-드론), 실시간 도시변화 기록, 고위험지역 모니터링 등의 '분 단위 행정권' 구현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드론 행정 표준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수상은 울주군이 드론을 통해 주민의 삶과 산업의 균형발전을 함께 이뤄가고 있다는 점을 외부에서도 인정해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주군은 전국 최고의 드론 특화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지난 3년 연속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도전하며 국내 드론 실증사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7개 민간·공공기관과 함께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14개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드론 기술 상용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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