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3일 오후 공주에 있는 도 교육청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학교장과 담당 부장교사, 교육지원청 담당과장, 팀장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권역별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는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에 대한 관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지도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구축방안 안내 ▲권역별 학생맞춤통합지원 전문 강사 특강 ▲학생맞춤통합지원 이끎학교 우수사례 공유 등 단위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자 지도력 향상에 중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 교육청은 이날 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 1권역 역량 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 권역에서 차례로 연수를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2022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업부서의 분절적 지원 체계를 탈피해 부서 간 연계·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은 지난 1월 21일 제정, 공포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의해 내년 3월부터 모든 교육기관에서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은 복합적 문제를 지닌 학생이 늘어나는 교육 현실 속에서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학교 문화 만들기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각급 학교와 기관 관리자의 지도력과 실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가 학생 중심 지원 체계의 실질적 구축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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