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의 준공 검사를 완료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는 북항재개발로 기능이 종료된 북항 1·2부두를 대체할 일반화물 전용 부두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부산 서구 감천항 3·4부두 일원에 총사업비 약 750억원을 투입해 부두 3선석과 2만8600㎡ 규모의 야적장을 신설했다.
BPA는 보안평가와 보세구역 지정 등의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부두를 공용부두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감천항 일반부두는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수요를 원활히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항만 인프라를 계획대로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물류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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