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5 TIPA 밸류업(ValueUP) 성과공유형 네트워킹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정원에서 추진 중인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네트워크 확대와 후속 투자유치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인 '파이널 시연회(데모데이)'의 IR 투자유치(피칭)에는 밸류업 프로그램 수료기업 중 기술성·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투자 유망기업으로 선발된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7명의 투자 전문가 앞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기정원은 발표기업 중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 3곳을 선발하고 기정원장상과 함께 상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투자자 1대 1 매칭 상담'에서는 사전 매칭으로 다양한 분야의 투자자 31명과 유망기업 간의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투자자당 최대 4개 기업이 매칭돼, 총 86건의 심도 있는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
기정원은 'TIPA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순 IR 발표 및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시작 이래, 총 622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왔으며, 현재 기준으로 116개 기업이 약 108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형 네트워킹 행사는 유망 중소기업이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를 얻고 투자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사업화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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