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 자치구 최초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평가 ‘대상’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공식 선정”

서울 은평구가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난 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됐다.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가치지표(SVI) 참여실적 및 투명경영 노력,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8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평가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대상’을 수상한 은평구 직원들. 은평구 제공.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평가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 ‘대상’을 수상한 은평구 직원들. 은평구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은평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업 중심 프로젝트 추진, 사회적경제허브센터 운영 등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공식 선정되며 대상을 수상했다. 구는 2022년 우수상 수상 이력에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사회적경제기업과 민관 협력 지역문제해결 모델을 발굴해 돌봄 공백 해소와 신규 수혜자 발굴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창업 교육, 경영지원 컨설팅, 사업개발비 지원, 맞춤형 제품개발 등 다방면의 지원으로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서울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기획전,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 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광역 단위로 확장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사회적경제기업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